안녕하세요 깡모모입니다 :)

얼마전까지 저희는 엄마가 많이 아프시는 바람에 많은 고생을 했답니다.

정말이지 뭐니뭐니 해도 역시나! 건강이 최우선이에요.


깡모모네 엄마를 구급차에 실려갈 정도로 심한 통증을 유발시킨 병명은 바로 '급성 신우신염'이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신우신염이라는 진단을 받는 순간에도 저는 '그게 무슨병이지?' 라고 할 정도로 무지했어요.

증상이 많이 호전되긴 했지만, 또 다시 재발 가능성이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오늘은 신우신염 이라는 질병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보려고 합니다.






신우신염(Pyelonephritis)이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신우신염은 콩팥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콩팥은 요로계에 속해있는 장기중에 하나로 신우신염은 요로기계에 감염의 일종입니다.

신우신염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요도입구와 항문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발생하기 쉬운 질병이기 때문에

대부분 여성이 많이 걸리는 질병입니다.

여성의 20~35%정도가 살면서 한번이상의 신우신염에 걸린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계절중에서는 여름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그 이유는 더운날씨때문에 탈수량이 늘어나는 여름에

소변량이 줄면서 세균번식이 쉬워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우신염, 즉 콩팥에 생기는 염증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세균입니다.

혈액에 있던 세균이 콩팥으로 이동되면서 발생하기도 하고,

외부적인 외상등과 같은 충격으로 직접 신장으로 균이 침투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신우신염의 발생은

요도 > 방광 > 요관 > 콩팥 의 경로로 세균이 침투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방광에서부터 콩팥으로 세균이 올라간다는 말입니다.


깡모모네 엄마는 당수치가 높은편인데, 신우신염을 발생시키는 위험인자로 당뇨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요로결석이나, 방광염, 임신등의 요인을 보유하고 있다면 신우신염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신우신염 증상

모모네 엄마는 병원에 실려가기 2일전쯤부터 등이 아프다고 하시더라구요.

정가운데가 아닌 한쪽이나 또는 양쪽의 등, 허리부분의 통증이 신우신염의 주요 증상입니다.


또한, 감기로 착각하기 쉬울 정도로 고열오한이 수반됩니다.

복통구토등의 증상도 함께 발생되는 경우도 있는데, 자꾸 소화가 안되는듯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혈뇨를 보기도 합니다.

신우신염의 증상이 심하게 되면, 폐혈증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빨리 병원으로 가셔야합니다.


급성신우신염이 재발한다거나, 방광염과 같은 '기능성 요로장애'가 장기간에 걸쳐서 지속된다면

만성 신우신염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신우신염 치료방법

신우신염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바로 항생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치료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상태가 심각할 경우 2주이상 입원을 통해 주사치료까지도 필요한 질병입니다.




신우신염 예방법

가장 근본적인 예방책은 요로계로 세균이 침투하는것을 막는 것입니다.

또한 침투했더라도 빠르게 배출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은, 앞서 언급한 '상행성 침투(방광에서 콩팥으로 세균이 올라가는것)'의 경우가 매우 높기 때문에

반드시 항문을 닦는 방향을 질에서 항문쪽으로 향하게 해야하며,

성교후에 바로 소변을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소변이 마려울때는 참지말고 바로 보시는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정상적인 소변량을 배출하는것이 중요하며,

요로계에 다른질병이 있으시면 미리미리 치료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몸에 이상증세가 느껴지면, 안일하게 넘어가지 말고 수시로 병원을 가시는것을 적극추천드립니다 ;(

모두들 항상 꼭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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