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깡모모입니다 :)

날씨가 아주 많이 풀려서 요즘같은 날씨에는 칵테일이 자꾸 생각이 나네요.

오늘은 제가 칵테일중에서 처음 마셔본 준벅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부산 서면의 길거리 포차에서 준벅을 처음 마셔봤어요.

분위기 좋은 바Bar는 아니었지만, 한 여름밤에 북적이는 길거리에 앉아서 마시는 준벅도 아주 매력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준벅(June Bug)은 이름 그대로 "6월의 벌레"라는 뜻입니다.

따사로운 여름날에 벌, 나비들이 꽃을 찾아 다니는것 처럼, 

6월에 초록의 싱그러운 색감과 달콤한 향기가 매력적인, 여성들의 사랑을 온몸으로 받고 있는 칵테일 입니다.


여성뿐만 아니라, 준벅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마시는 칵테일 10위안에 들 정도로

매우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칵테일인데, 준벅은 사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만들어진 칵테일입니다.

데이트중에도 믿고 마시는 칵테일이라 할 수 있죠.


준벅은 부산에 있는 티지아이 프라이데이(TGIF)에서 처음 만들어 졌습니다.

준벅은 칵테일을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보고, 마셔봤을 칵테일로

달달하면서 맛있는 칵테일에 속합니다. 맛있으면서도 도수는 높지 않은 칵테일계의 공식칵테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술이지만, 술인지 음료수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상콤하고 달달한 맛이 강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은 편이며, 시각적으로도 아주 이쁜편입니다.


이름과 잘 어울릴 것같은 이미지로, 밝은 연두색을 띄는 칵테일입니다.

칵테일의 레시피는 바텐더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노란빛이 강하게 띠는 준벅도 있습니다.

멜론과 바나나, 코코넛의 달달함때문에 푹 빠져버리는 칵테일, 준벅은 최고의 트로피컬 칵테일이라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칵테일의 레시피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바텐더의 재량으로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매우 상이합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제조법을 알아보도록 할께요.


미도리 1oz

말리부 (럼) 0.5oz

바나나리큐르 0.5oz

샤워믹스 2oz

파인애플쥬스 2oz


oz를 측정할 칵테일 기구가 없다면, 소주잔으로 계량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1oz가 대략적으로 소주잔 한잔 분량으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

도수가 높다 싶으시면, 파인애플 쥬스를 더 넣어주거나, 오렌지주스를 넣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달콤하고 도수도 약한, 맛있는 칵테일 준벅!

칵테일 레시피에는 정의가 따로 없습니다.

쉐이커가 없어도 충분히 집에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칵테일이기 때문에

이쁜 얼음컵에 채워서 기분 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준벅은 많이 달달한 편이기 때문에,

딱 한잔이 적당한것 같아요, 달달한 준벅으로 에피타이저 드링크를 즐긴후

조금씩 도수를 올려가며 칵테일을 즐겨보는건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깡모모입니다.

이번엔 맛있는 술 '칵테일'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칵테일중에서도 오늘 파해쳐볼 술은 '롱아일랜드 아이스 티 (Long Island Iced Tea)'!  

일명 롱티라고도 불리우는 달콤하지만 강력한 칵테일입니다.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란?

진(Gin)이 베이스가 되는 칵테일로 단맛이 나며, 도수는 레시피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0~35도정도의 칵테일입니다.

1980년대 초반, 뉴욕의 롱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졌다 해서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롱티에 사영되는 술은 모두 40도가 넘는 강한 술이 사용됩니다.

육안으로 봤을때는, 아이스티 색이지만 보기보다 강력한 칵테일이지요.

홍차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아이스티의 색과 맛을 지니고 있는 오묘하고 신기한 칵테일 입니다.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는 이름과 마찬가지로 마실때는 달달하고 부드러운맛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강한 도수가 숨어있기 때문에 칵테일계의 폭탄주라고도 불리웁니다.


#롱아일랜드 아이스티_만들기

롱아일랜드 아이스티의 레시피는 세계적으로 표준화 되어있습니다.




*이미지는 네이버에서 가져왔어요.



드라이진 15ml(0.5온스)

 보드카 15ml(0.5온스), 

화이트럼 15ml(0.5온스), 

데킬라 15ml(0.5온스), 

쿠엥트로 15ml(0.5온스), 

레몬 또는 라임주스 30ml(1로온스)를 얼음과 함께

잘 쉐이크해준뒤 남은잔의 여분만큼 콜라를 부어주면 됩니다.





최근에는 데킬라 특유의 향을 부담스러워 하시는분들이 있어 데킬라는 제외하고 제조하는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만약 술이 많이 독하다고 느껴진다면, 콜라를 조금더 첨가해 음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진, 보드카, 럼, 데킬라와 같이 세계 4대 프리이엄급의 증류주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 강렬함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큼한 맛의 조화가 매우 좋아서 많은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칵테일입니다.


다만,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는 bar나 바텐더에 따라 제조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새로운 장소에 가서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를 마셔보면서 각자의 차이를 느껴보는것도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는 매우 기본적인 칵테일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칵테일을 파는곳이라면,

주문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저는 지난주에 TGI에 가서 롱티를 마셨던 기억이 있어요.

다만 TGI의 롱티는 도수가 매우 낮았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는 재료가 여러가지 술이 들어가는 편이기 때문에

집에서 간단하게 제조해서 먹기에는 좀 번거로운 칵테일인 듯 합니다.


달달한 맛에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칵테일로 많이 알려져 있으니, 

저도 이번주말에는 롱티 마시러 칵테일바에 한번 가봐야 할듯 하네요 :)


안녕하세요 깡모모입니다 :)

오늘 알아볼 술의 종류는 위스키중에서도 위스키 애호가들의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있는 '싱글몰트 위스키'에 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싱글몰트 위스키란?

싱글몰트 위스키는 보리나 호밀과 같은 단하나의 곡물을 이용해서, 한장소의 주조장에서 만들어진 위스키를 지칭합니다. 

싱글몰트에서 '싱글'이란, 한 양조장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발렌타인이나, 조니워커같은 위스키는 여러 곡물을 이용해 주조된 위스키를 혼합해서 만들어진 위스키로,

싱글몰트 위스키가 아닌 블랜디드 위스키라고 합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경우 생산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경우는 반드시 참나무통에서 3년이상 숙성시키는것이 기본이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반드시 사용된적이 없는, 새 참나무통에서 숙성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블랜디드 위스키보다 고가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반드시 그런것은 아닙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역사

싱글몰트 위스키의 역사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블랜디드 위스키와 동일합니다.

최초의 위스키는 싱글몰트 위스키만 있었다고 합니다.

최초의 위스키 관련 기록은 아일랜드에서 기록 되었습니다.

1172년 영국의왕 헨리2세가 아일랜드를 정복후, 아일랜드 사람들이 제조한 술을 '생명의 물'이라 말하면서 마셨다고 합니다.

이후에 찾아볼 수 있는 정확한 기록은 1494년 스코틀랜드의 정부문서인데, 

당시의 위스키는 증류한 후에 바로 음용되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 소주와 같이 무색의 투명한 술로,

18세기까지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지방 토속주의 형태로 음용되었습니다.

18세기 초에 세금이 오르게 되면서 맥아의 사용량을 줄이고, 여러가지 곡류를 혼합하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싱글몰트 위스키와 블랜디드위스키로 구분되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싱글몰트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의 전통주로 시작되었으며,

각 곡물과 증류소의 개성이 베어있는 색과 향, 그리고 맛을 즐길수 있는 고고한 성격의 위스키라고 할수 있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마시는 방법

싱글몰트 위스키는 향과 맛이 강하기 때문에,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아랫부분이 넓고, 입구로 올라가면서 좁아지는 튤립모양의 잔이 좋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위스키 본연의 맛을 음미하며 마시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 떄문에 위스키 본연의 향이 풀리도록

마시기전 술잔을 한번 빙 돌린후 마시는것이 좋습니다.

본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능한한 온더락과 같이 다른 다른것과 섞어서 마시는것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위스키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 원액 그대로가 부담스럽다면

각얼음보다는 위스키에 닿는 면적이 적은 동그랗고 큰 볼형태의 커다란 얼음을 하나 넣어 드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종류






글렌피딕 (Glenfiddich)

글렌피닉은 싱글몰트 위스키 초보자가 접하기에 가장 적합한 위스키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깡모모도 처음 접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

글렌피딕12년은 다른 싱글몰트 위스키에 비해 오크향이 강하지 않고, 상쾌한 맛과 단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더 글렌리벳 (The Glenlivet)

더 글렌리벳은 스코틀랜드에서 '증류 합법화'이후에 최초로 공인 증류 면허를 취득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글렌리벳12년은 한번 사용된 미국산 버번 오크통에서 숙성과정을 가지는데, 품부한 과일향이 특징입니다.



맥켈란 (Macallan)

맥켈란은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초 와인을 숙성시켰던 오크통에서 숙성과정을 거치는데, 

이때문에 과일향과 달달한 바닐라햔, 스모크향이 어우려져 깊은맛을 지니는것이 특징입니다.



싱글톤 (Singleton)

싱글톤은 아예 판매시장을 구분하여, 각기 다른 증류소의 위스키를 공급합니다.

판매시장은 아시아, 미국, 유럽(아프리카 포함)으로 총 세가지로 구분되는데 

아시아 시장에 공급되는 위스키는 '글렌 오드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비옥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아시아지역에 공급되는 싱글톤은 모두 해당 지역에서 재배되는 보리만을 사용해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다른지역에서 공급되는 싱글톤을 마실기회가 있다면, 차이점을 구분해보는것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하일랜드 파크 (Highland Park)

하일랜드 파크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리스팅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하일랜드파크는 스코틀랜드의 최 북단에 위치한 오크니섬에 있는 증류소의 이름입니다.

1798년부터 첫 생산을 시작하였고, 현재까지도 바닥에 보리를 깔고, 사람들이 삽으로 뒤집어 말리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증류소입니다.

해변지역의 짠냄새가 은은하게 느껴지며, 코코아와 크림맛등이 매우 조화롭게 느껴지는 개성이 강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싱글몰트 위스키들은 저와 같은 위스키 초보자들이 접하기 좋은 위스키들이며, 저도 더 많은 내공을 쌓은뒤

중급자 이상의 위스키에 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D




안녕하세요 깡모모입니다 :)

여전히 날씨가 풀리지 않아 너무 춥네요


오늘은 이계절에 어울리는 술, 보드카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보드카란?

보드카는 러시아의 대표 증류주입니다.

고전영화에서도 추운겨울에, 휴대용 술병에다 담긴 술을 먹는장면을 종종 본적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보드카였네요.

지난번 블라디보스톡으로 여행을 갔을때도, 기념품으로 보드카잔과 휴대용 술병을 팔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러시아에서도 보드카와, 관련용품들은 관광객들 대상의 주요 상품이 되어있습니다.


보드카의 알콜도수는 보통 45~50도입니다.

러시아의 물이라는 뜻으로, 보드카는 이미 14~15세기부터 러시아에서 대중적인 술로 자리잡아, 역사가 오래 되었습니다.

보드카의 원료는 밀과 보리, 호밀등이 사용되지만, 현재는 감자나 옥수수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날씨가 추운 러시아에서 추위를 달래는 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보드카를 사랑하는 러시아에서는 '40도가 넘지않으면 술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보드카의_종류




스톨리치나야 (Stolichnaya)

러시아 보드카의 대명사입니다.

밀과 호밀이 주 원료로 도수는 40도입니다.

스톨리치나야는 5가지 종류도 나뉘는데, 오리지널과 사과향, 레몬향, 라즈베리향, 엘리트로 나뉩니다.



앱솔루트 (Absolut)

앱솔루트는 스웨덴의 보드카로 깔끔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서도 매우 사랑받는 보드카입니다.

12가지 맛으로 매우 다양한 종류를 가지고 있으며 토닉워터와 함께 마시는것이 좋은 보드카입니다.



스미노프 (Smirnoff)

스미노프는 보드카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술입니다 :-D

19세기 중반부터 모스크바에서 생산되어, 라시아 황실에 납품된 보드카로 '러시아 황제의 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수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는 술입니다



스카이 (Skyy)

스카이 보드카는 깔끔한 맛 덕분에, 숙취가 적은 보드카로 유명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칵테일 베이스로 사용하기 좋도록 무색, 무향이 특징입니다.

국내에서도 무향 외에도 파인애플, 복숭아, 코코넛등 다양한 종류가 시판중입니다.



벨루가 (Beluga)

러시아의 가장 일반적인 스타일로 제조되는 곡물 보드카의 대표주자입니다.

향은 은은한 꽃향기와 바닐라향이 나며, 마셔보면 살짝 톡쏘는 후추향과 상큼한향이 함께 느껴집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좋은 보드카입니다.



비보로바 (Wyborowa)

호밀을 주 원료로 만들어진 보드카입니다.

은은한 후추향과 살짝 달콤한맛이 조화롭게 균형잡혀 있습니다.



베스탈 (Vestal)

오일리한 특징이 있는 보드카입니다.

아주 약한 망고향과 코코넛 향이 함께 느껴집니다.

최상급의 감자가 주 원료이며, 소량생산되어지는 고급 보드카입니다.

폴란드의 가족소유 보드카 업체에서 생산되어지며, 칵테일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캐털 원 (Ketel One)

밀을 주 원료로 하며, 네덜란드에서 매우 인기가 좋은 스타일입니다.

산뜻하고 상쾌한 시트러스트의 풍미를 가지는 동시에, 부드러운 느낌으로 매우 풍부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드카 마시는 방법

보드카는 러시아의 술인만큼, 차갑게 마시는 술입니다.

옛나에는 보드카를 눈밭에 넣고 거의 얼려 마시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요즘에도 보드카를 좋아하는 애주가들은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마시곤 합니다.

도수가 높아서인지 모르겠지만, 깡모모네 집 냉동실에서도 몇달째 넣어두어도 얼지 않았던 기억도 있네요.


보드카를 잘 마시는 방법은

시원한 보드카를 스트레이트잔으로 한번에 털어마시는 것입니다.


스트레이트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온더락으로 토닉워터나 오렌즈주스에 희석해서 먹는것도 맛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보드카는 '코스모폴리탄'이나 '블로드매리'같이 칵테일로 제조해서 마시는것도 맛있게 먹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보드카를 사랑하는 러시아에서는 알콜중독자수와 술로 인한 사망자수가 세계 최상위권이라고 합니다.

워낙에 다른술보다 독주임에 틀림없기 때문에,

적당한 음주를 반드시 권장드려요.

깡모모는 개인적으로 오렌지주스와 함께 먹는걸 좋아합니다 :)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이롭습니다 ♥



안녕하세요 깡모모입니다 :)


어제 데킬라 포스팅을 하다가 놓친 부분이 있어서

오늘은 데킬라 두번째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


오늘의 주제는 데킬라 술병속에 있는 애벌레의 정체입니다.






첫번째 데킬라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데킬라는 알로에과 식물인 '용설란'의 원액을 추출해서 증류해 만든 술입니다.

(용의 혀를 닮은 생김새라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용설란중에서도 데킬라라고  불리우는 술은 '아가베(Agave)'라고 불리우는 용설란의 종류로 만들어진것을 데킬라라고 부르며

그외의 용설란으로 만든 증류주는 '메스칼 (Mezcal)'이라고 통칭합니다.

다시말해, '메스칼(Mezcal)'이라 불리우는 술중에서 데킬라가 있는것이죠.


데킬라를 제외한 메스칼은 일반적으로 멕시코의 남부지방인 오아하카주에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메스칼속_애벌레

따라서 애벌레가 들어있는 술은 데킬라라기 보다는 메스칼이라고 구분짓는것이 보다 정확합니다.

이는 생산과정이 비위생적이라 들어간것이 아니고 병마다 약 3cm의 벌레를 담아 생산하는것 입니다.

이벌레의 이름은 아가베 웜 (Agave Worm)이라고 하는데, 용설란에 붙어사는 나방의 유충과입니다.


현지사람들은 아가베웜을 행운의 상징으로 생각하며, 문제를 풀어주는 열쇠의 의미로도 생각해서,

일을 잘 풀리게 해준다는 상징으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메스칼에 벌레를 넣는 이유

메스칼 병속에 벌레를 넣게된 설에는 3가지정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과거에 술의 농도를 측정하기 어려웠던 시절에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벌레를 넣어서,

썩지 않고 보관되면, 적당한 농도로 술이 만들어졌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최초에 실수로 들어간 벌레가, 메스칼의 맛을 좋게 만들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줘서,

이후에 지속적으로 벌레를 넣었다는 설입니다.


마지막설은, 정력 강장제의 역할을 위해서 벌레를 넣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벌레는 먹을수 있지만, 씹어먹기 보다는 삼키기를 추천드립니다.

멕시코에서는 그 벌레를 먹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기 때문에 반드시 딴 술은 그자리에서 모두 마신다고 합니다.

벌레가 병의 젤 바닥부분에 있기 떄문에 벌레를 먹으려면 술병을 모두 비워야 먹을수 있기 때문이죠.

요즘엔, 아무래도 병에 들어있는 벌레가 한마리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보통 술을 산 사람이나, 모임의 최연장자 또는 최고참이 먹습니다.


모든 메스칼에 벌레가 들어간것은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벌레의 유무가 술에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bar에 가셔서 아가베 웜이 들어간 메스칼을 접할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쯤은 마셔봐도 좋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깡모모입니다 :)


제가 처음 데킬라를 마셔본때는 20대 중반이었던것 같아요.

그때 마셨던 데킬라는 호세쿠엘보였는데,

샷잔에 토닉워터와 함께 따른후 툭 쳐서 올라오는 거품과 함께 먹었던 기억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이후 관심가게 된 데킬라의 종류는 호세쿠엘보 뿐이 아니더군요.

오늘은 무궁무진한 데킬라의 세계를 알아볼까 합니다.









#데킬라란?

데킬라는 멕시코의 로컬 술입니다.

멕시코에서 자라는 알로에와 비슷하게 생긴 '용설란'이라는 식물의 수액을 채취해서, 증류한 술이 데킬라입니다.

데킬라는 원래 고급술 종류는 아니었고 지방의 술에 지나지 않았는데 1968년 멕시코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데킬라는 마케팅으로도 성공한 술로도 유명합니다.

데킬라를 마실때, 소금과 함께 하는 유래는, 데킬라의 주원료가 되는 용설란 농장을 배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용설란의 농부가 고되게 일을한 후 가져온 술을 마시면서, 이마에 맺힘 땀방울을 손등으로 닦아내니, 

소금기가 맺혀 그걸 혀로 핥아먹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데킬라의 브랜드히스토리를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하지만, 농부의 고단한 삶이 느껴지는 술을 잘 표현한듯 합니다.



#숙성기간에 따른 데킬라의 종류

도수는 약 40도로 매우 높은측에 속합니다.

데킬라는 숙성기간에 따라 3종류로 구분됩니다.


블랑코 (Blanco)

데킬라를 증류후에 바로 병입하거나, 최대 2개월의 숙성기간을 가진 데킬라를 블랑코라고 합니다.

스페인어로 흰색을 의미하는 블랑코는, 이름과 같이 투명한 색을 띠며 숙성기간이 짧기때문에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대표적인 서민술로 구분되어집니다.

주로 칵테일의 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레포사도 (Reposado)

3개월~1년미만의 숙성과정을 거친 데킬라를 의미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데킬라 '호세쿠엘보'도 레포사도에 속하며 중간가격으로 형성되어있습니다.

국내에서는 3만원대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아네호 (Anejo)

숙성기간이 1년이상인 데킬라로, 아네호는 '올드'라는 뜻을 가집니다.

아네호같은 경우에는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치솟습니다.

보통은 5만원에서 10만원정도에 구매가 가능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비싼술'로 기네스북에 오른 술도 아네호입니다.




#브랜드에 따른 데킬라의 종류



호세쿠엘보 (Jose Cuervo)

세계적으로 데킬라로 가장 많이 알려지고, 가장 많은 수출을 하고 있는 250년 전통의 테킬라 제조사입니다.

미국 테킬라 시장에서는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경쟁상대가 없을정도로 압도적이라고 합니다.

호세쿠엘보는 국내에서도 '죽은자들의 날 (Day of the Dead)'과 같은 컨셉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어 

젊은층의 관심을 더욱더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40도에 육박하는 강한 도수에, 맛또한 강렬하고 특이한편입니다.

어떤사람들은 한약맛이 나기도 한다고 해서 호불호가 강한 술임에도 틀림없습니다.



1800

국내 여러 펍이나 바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데킬라중 하나입니다.

1800은 추측할수 있듯이 1800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인데, 

데킬라를 최초로 나무통에 담아서 숙성시키기 시작한 년도라고 합니다.

1800역시 호세쿠엘보 제조사에서 만들어진 데킬라입니다.

향과 색에 있어서 호세쿠엘보보다 연하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페페 로페즈 (Pepe Lopez)

페페로페즈는 최고품질로 멕시코의 국가인증까지 받은 데킬라라고 합니다.

엄선관 재료와 물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증류과정도 두번이나 거치기 때문에 부드러운맛이 특징입니다,

인기부분에서는 호세쿠엘보에 미치지 못하지만 품질면에서는 매우 뛰어난 데킬라입니다.



사우자 (Sauza)

호세쿠엘보와 쌍벽을 이루는 대표적인 테킬라 제조사입니다.

미국으로 처음 수출된 데킬라이며, 색상에 따라 골드와 실버로 구분됩니다.

숙성기간이 거의 없는 블랑코인 실버는 깔끔하지만, 후추같은 향신료 향이 나고 스파이시한 맛이 특징입니다.

골드는 실버보다 상대적으로 단맛이 강하게 납니다. 약간의 카라멜향과 오크향이 함께 나는것이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데킬라의 종류는

투 핑거스 (Tow Fingers), 판쵸 빌라 (Pancho Villa), 몬테 알반 (Monte Alban), 엘 토로 (El Toro) 등이 있습니다.




#데킬라 마시는 법

우선 기본적으로 데킬라는 어떤방식으로 마시든 차게 마셔야합니다.


바디샷 (Body Shot)

테킬라를 마시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왼손의 엄지와 검지사이부분에 소금을 올리고, 레몬을 잡은상태에서 

스트레이트잔으로 테킬라를 원샷한뒤, (굳이 원샷이 아니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소금을 핥아먹고 레몬을 먹는 방식입니다.

이방식은 멕시코의 더운날씨에 땀을 많이 흘려서, 염분과 비타민을 보충하기위해 먹기시작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슬래머(Slammer)

기호에 따라 토닉워터나 스프라이트와 함께 섞어먹는 방법입니다.

비율은 1:1 또는 테킬라의 비율이 조금 더 많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이 비율로 온더락으로 마시거나, 

스트레이트잔에 넣어서 입구부분은 티슈로 막고, 바닥부분을 손으로 탁 쳐서, 거품이 생길때 마시는방법도 추천드립니다.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을 꾹~~눌러주세요 :))

안녕하세요 깡모모입니다 :)


여러분들 소주 좋아하시나요?

저는 맥주파인데 가끔 소주가 땡길때가 있어요..

깡모모는 영상을 전공했답니다.

대학 졸업반일때 촬영과 편집으로 밤샘작업을 하면서 처음으로 '소주가 달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새벽 5~6시때의 기억입니다.

푸르스름하게 날이 밝아올때 북엇국에 소주한잔씩 하면서 피로를 달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요즘엔 정말 춥고 피곤할때 소주가 생각이 나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저도 나이가 적지는 않은가보다 싶네요.

지치고 힘든날 소주가 생각나다니요...ㅎ


오늘도 너무 치열한 전투를 끝마치고, 혼술을 했답니다.

고로..!

오늘은 의식의 흐름대로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 ><


와인도, 맥주도 아니지만 오늘은 지역별 대표 소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경기소주_참이슬

요즘은 각 지역별 소주도 대형마트에만 가면 모두 접할수 있게 되었지만, 깡모모가 대학생때까지만 해도

타지역 술은 그렇게 쉽게 구할수 없었던것 같아요.

참이슬은 20년동안 소주업계 1위를 내놓지 않은 독보적 1위의 소주입니다.

대나무 숯으로 네번이나 걸러낸 깨끗한 증류수임을 강조하고 있죠.

제가 처음 마셨던 소주도 바로 참이슬입니다.

요즘은 도수가 조금 내려간, 후레쉬도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저는 오리지날로 열심히 배운 기억이 나네요!

참이슬은 처음 술시당시 도수가 무려 23도였지만, 현재는 참이슬 후레쉬는 17.8도, 참이슬 클래식은 20.1도의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원&경기소주_처음처럼

요세 저도 가장 즐겨마시는 소주입니다.

도수는 17.5도이며, 순한맛과 부드러운맛으로 나눠져 출시되고 있습니다.

목넘김이 부드러운것이 특징이에요.




#부산&경남소주_좋은데이, 화이트, C1

무학에서 생산되는 화이트는 경남권 소주에요.

알콯도수 19도로 개인적으로 쓴맛이 참이슬 오리지널보다 더 강한느낌이에요.


좋은데이도 화이트와 마찬가지로 무학에서 생산하는 소주로 도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16.9도로 일반 조수에 비해 매우 순한편입니다.


C1은 부산의 대선주조에서 생산되는 부산소주입니다.

특히나 C1블루는 19도로 낮지 않은 도수지만 목넘김이 부드러워서 도수가 높지않은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최근 대선주조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부산소주중 대선이라는 소주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16.9도의 도수로 C1을 재치고 부산소주 1위의 랭킹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대구&경북소주_맛있는참

경상도의 유명한 주류회사인 금복부에서 생산하는 소주입니다.

도수는 16.9도로 낮은도수에 속하는 소주입니다.

목넘김이 부드러운게 특징이라고 하는데 이건 저도 아직 마셔보지 못해서 궁금하네요!




#전북소주_하이트

처음에는 경남소주인 화이트와 동일한 소주인줄 알았던 술입니다.

어연히 다른 술로 하이트의 도수는 16도입니다.

낮은 도수만큼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맛을 마케팅의 수단으로 삼고 있죠.




#광주&전남소주_잎새주

19도의 도수로 약간 센편에 속하는 소주입니다.

단풍나무 수액이 들어가, 매이플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잎새주는 그에 걸맞게 깔끔하면서 끝맛이 약간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대전&충남소주_o2린

이름처럼 술에 산소를 무려 3차나 용존시키는 기술로 특허를 낸 소주라고 합니다.

알싸한 끝맛이 포인트라고 하는데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충북_시원한 청풍

천연암반수로 만들어진다는 시원한 청풍은 뒷끝이 없는 소주로 마케팅을 하고있는 소주입니다.

도수는 18도로 흔히 우리가 접하는 다른소주들과 비슷한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도_한라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제주도의 한라산도 소주계의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병도 다른 소주의 녹색병과 다르게 투명한 병을 하고 있습니다.

더 맑고 깨끗한 느낌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도수는 21도로 다른 소주에 비해 상당히 높은 도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수에 비해 쓴맛이 적고 목넘김이 깔끔한 것이 장점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