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깡모모입니다 :)

오늘 알아볼 술의 종류는 위스키중에서도 위스키 애호가들의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있는 '싱글몰트 위스키'에 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싱글몰트 위스키란?

싱글몰트 위스키는 보리나 호밀과 같은 단하나의 곡물을 이용해서, 한장소의 주조장에서 만들어진 위스키를 지칭합니다. 

싱글몰트에서 '싱글'이란, 한 양조장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발렌타인이나, 조니워커같은 위스키는 여러 곡물을 이용해 주조된 위스키를 혼합해서 만들어진 위스키로,

싱글몰트 위스키가 아닌 블랜디드 위스키라고 합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경우 생산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경우는 반드시 참나무통에서 3년이상 숙성시키는것이 기본이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반드시 사용된적이 없는, 새 참나무통에서 숙성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블랜디드 위스키보다 고가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반드시 그런것은 아닙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역사

싱글몰트 위스키의 역사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블랜디드 위스키와 동일합니다.

최초의 위스키는 싱글몰트 위스키만 있었다고 합니다.

최초의 위스키 관련 기록은 아일랜드에서 기록 되었습니다.

1172년 영국의왕 헨리2세가 아일랜드를 정복후, 아일랜드 사람들이 제조한 술을 '생명의 물'이라 말하면서 마셨다고 합니다.

이후에 찾아볼 수 있는 정확한 기록은 1494년 스코틀랜드의 정부문서인데, 

당시의 위스키는 증류한 후에 바로 음용되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 소주와 같이 무색의 투명한 술로,

18세기까지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지방 토속주의 형태로 음용되었습니다.

18세기 초에 세금이 오르게 되면서 맥아의 사용량을 줄이고, 여러가지 곡류를 혼합하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싱글몰트 위스키와 블랜디드위스키로 구분되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싱글몰트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의 전통주로 시작되었으며,

각 곡물과 증류소의 개성이 베어있는 색과 향, 그리고 맛을 즐길수 있는 고고한 성격의 위스키라고 할수 있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마시는 방법

싱글몰트 위스키는 향과 맛이 강하기 때문에,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아랫부분이 넓고, 입구로 올라가면서 좁아지는 튤립모양의 잔이 좋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위스키 본연의 맛을 음미하며 마시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 떄문에 위스키 본연의 향이 풀리도록

마시기전 술잔을 한번 빙 돌린후 마시는것이 좋습니다.

본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능한한 온더락과 같이 다른 다른것과 섞어서 마시는것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위스키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 원액 그대로가 부담스럽다면

각얼음보다는 위스키에 닿는 면적이 적은 동그랗고 큰 볼형태의 커다란 얼음을 하나 넣어 드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종류






글렌피딕 (Glenfiddich)

글렌피닉은 싱글몰트 위스키 초보자가 접하기에 가장 적합한 위스키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깡모모도 처음 접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

글렌피딕12년은 다른 싱글몰트 위스키에 비해 오크향이 강하지 않고, 상쾌한 맛과 단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더 글렌리벳 (The Glenlivet)

더 글렌리벳은 스코틀랜드에서 '증류 합법화'이후에 최초로 공인 증류 면허를 취득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글렌리벳12년은 한번 사용된 미국산 버번 오크통에서 숙성과정을 가지는데, 품부한 과일향이 특징입니다.



맥켈란 (Macallan)

맥켈란은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초 와인을 숙성시켰던 오크통에서 숙성과정을 거치는데, 

이때문에 과일향과 달달한 바닐라햔, 스모크향이 어우려져 깊은맛을 지니는것이 특징입니다.



싱글톤 (Singleton)

싱글톤은 아예 판매시장을 구분하여, 각기 다른 증류소의 위스키를 공급합니다.

판매시장은 아시아, 미국, 유럽(아프리카 포함)으로 총 세가지로 구분되는데 

아시아 시장에 공급되는 위스키는 '글렌 오드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비옥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아시아지역에 공급되는 싱글톤은 모두 해당 지역에서 재배되는 보리만을 사용해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다른지역에서 공급되는 싱글톤을 마실기회가 있다면, 차이점을 구분해보는것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하일랜드 파크 (Highland Park)

하일랜드 파크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리스팅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하일랜드파크는 스코틀랜드의 최 북단에 위치한 오크니섬에 있는 증류소의 이름입니다.

1798년부터 첫 생산을 시작하였고, 현재까지도 바닥에 보리를 깔고, 사람들이 삽으로 뒤집어 말리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증류소입니다.

해변지역의 짠냄새가 은은하게 느껴지며, 코코아와 크림맛등이 매우 조화롭게 느껴지는 개성이 강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싱글몰트 위스키들은 저와 같은 위스키 초보자들이 접하기 좋은 위스키들이며, 저도 더 많은 내공을 쌓은뒤

중급자 이상의 위스키에 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D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