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깡모모입니다 :)


오늘도 여전히 역대급 추위를 자랑하는 한파에요.

요세 주변에서 독감때문에 아주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감기에도 좋은, 겨울철 마시기 좋은 뱅쇼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뱅쇼란 프랑스어로, 와인을 뜻하는 '뱅(Vin)'과, 따뜻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쇼(Chaud)'의 합성어 입니다.

말그대로 따뜻한 와인이죠.

우리나라에 쌍화탕이 있다면, 유럽에는 뱅쇼가 있다고 생각하면 적절할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레드와인과 함께 여러가지 다양한 재료들을 함께 넣고 끓여낸 와인의 한 종류로,

청량하지만, 달콤쌉싸름한 맛이 나는 음료입니다.


영어로는 '멀드와인(Mulld Wine)'이라고도 하며, 영국에서도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에 만들어 마시는 음료입니다.

그외 유럽 전 지역에서도 매우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대중적인 음료라 할 수 있습니다.


#뱅쇼의_역사

뱅쇼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져있지는 않습니다.

향신료를 함께 넣어 끓인 와인은 고대 이집트시대에 약용으로 사용되면서부터 전해져 내려왔다는 말이 있습니다.

향신료가 들어간 와인이 건강을 증진시키고, 질병을 예방한다고 해서 매우 인기를 끌었고, 이후에 로마인들을 통해서 유럽 전역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혹독한 겨울이 긴 유럽과 중동지방에서 추위를 녹이기에 매우 효과적인 음료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뱅쇼를 유럽 전역에서 겨울철 감기예방과 원기회복등을 위해 마시거나, 

축제 또는 시장, 일반 가정에서나 크리스마스같은 행사날에도 즐게 되었습니다.


#뱅쇼의_효능

뱅쇼는 주로 레드와인으로 만듭니다.

따라서 레드와인의 효능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레드와인의 항산화물질이 풍부하여, 동맥경화등의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뱅쇼에 들어가는 과일들에 함유된 비타민C가 풍부하여 면역력 개선에 효과적이며 감기예방, 피로회복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뱅쇼_만들기

뱅쇼를 만들때는 대부분 레드와인을 사용하지만, 화이트와인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통 뱅쇼에 넣는 과일들은 오렌지, 레몬, 사과등을 추천하는데 이는 정해진것은 아니고 취향에 따라, 또는 집에 있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재료 사용이 가능합니다.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것이 좋다면 오렌지나, 레몬등의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과일을 사용하는것이 더욱 좋겠죠.

와인과, 각종과일을 냄비에 한꺼번에 넣은후, 시나몬과 월계수잎을 넣어주고 푹 끓여주면 간단하게 뱅쇼가 완성됩니다.

취향대로 꿀은 첨가해도 좋습니다.

뱅쇼를 끓일때 냄비의 뚜껑을 열고 은근하게 끊여주면 알콜 성분이 날라가기 때문에, 술을 못마시는 사람들도 겨울철 건강음료로 마시기에 제격입니다.

과일의 좋은성분이 우러나도록, 끓어오른 뱅쇼는 10~20분간 약불에 조금더 끓여주는것이 좋고, 바로마셔도 좋지만 한두시간 숙성시킨후 마시게 되면 더욱더 재료의 맛이 잘 우러납니다.







요즘은 국내에서도 뱅쇼가 대중화 되어서, 일반 카페에서도 판매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집에서도 남은 와인을 처리할때 좋은 방법이니,

남은 와인도 처리하고 추운겨울철 건강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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