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깡모모입니다 :)

여유로운 주말도 이제 거의 끝나가고 있네요
날이 추워도 주말에 마시는 캔맥주 한잔은 정말 포기가 안돼요 ㅠㅠ

요즘에는 국산맥주 말고도 근처편의점만 가면 아주 다양한 수입맥주를 접할 수 있어요~
오늘은 국가별 맥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벨기에 - 호가든Hoegaarden , 듀벨Duvel

호가든을 젤 처음 포스팅하는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때문이에요 ㅎㅎ

벨기에 맥주인 호가든은 상면발효맥주인 대표적인 벨기에의 에일 맥주입니다.

개인적으로 맥주에서 나는 오렌지향땜에 호가든을 매우 좋아하는데, 1449년 호가든을 처음 양조한 벨기에 호가든 지역의 수도사들이 오렌지껍질, 고수열매, 밀, 맥아등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양조하는것에서 부터 유래되었습니다.

탁한 금색의 호가든은 4.9%의 도수로, 탄산과 청량감이 적은 편입니다.

에일맥주의 특성처럼, 효모가 가라앉아 있으므로 3분의2를 따른후 다시 병을 흔들어 가라앉은 효모를 섞어 나머지 맥주를 따라 마시는것이 호가든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펍이나 맥주바에 가서 짧고 통통한 병의 맥주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벨기에 대표맥주 듀벨입니다.

8.5%도수의 스트롱 페일 에일입니다. 

요세는 국내에서 듀벨 마니아층도 많이 생기는 추세라 듀벨 전문Bar도 생길 정도로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중국 - 칭따오 , 하얼빈

믿고 마시는 칭따오는 국내 수입맥주 1위,세계판매량 2위의 Best Of Best 맥주입니다.

4.7%의 페일 라거 맥주로 특유의 청아함과 청량감이 일반적인 라거 맥주와는 달리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얼빈은 칭따오보다도 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하얼빈에서 생산되며, 중국의 4대 맥주중 하나입니다.

칭따오와는 달리 맛이 순하며, 목넘김이 부드러운 특징이 있습니다.





#스페인 - 에스트렐라 담 바르셀로나 이네딧

에스트렐라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맥주로 노란 별 마크가 트레이드마크입니다.

Estrella가 스페인어로 '별'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라거 맥주의 종류로 알콜도수는 4.6%입니다.

개인적으로 에스텔라는 바르셀로나 여행때 마셔봤지만 크게 다른맥주와의 차이는 느끼지 못했어요.

색은 맑은 금빛을 띠고 탄산감이 있는편입니다. 옥수수향과 홉향이 특징이에요.





#필리핀 - 산미구엘

산미구엘의 알콜도수는 5%로 깔끔한 몰트의 맛과 홉의 진한향이 특징입니다.

약간의 달콤함도 느껴지는 산미구엘은 옥수수의 맥으로 발효시키기 때문에 구수한 맛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필리핀 맥주인 산미구엘은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16세기~20세기 까지 스페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산미구엘은 스페인어로 성스러운 미구엘(사람이름)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산미구엘을 마실땐 얼음에 섞어먹어야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필리핀 현지에서 냉장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을때 먹었던 방식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일본 - 아사히 , 삿포로 , 기린 이치방 , 호로요이

일본맥주는 국내에서 정말 사랑을 많이 받는것 같아요

저도 지난 오사카 여행에서 유일하게 외워갔던 일본어가 "나마비루 구다사이"였엇죠

(생맥주 주세요 라는 뜻이래요 ㅎㅎㅎ)

우리에게 친숙한만큼 국내에서 사랑받는 맥주의 종류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아사히 슈퍼 드라이는 일본에서도 최고로 인기높은 맥주라고 합니다.

후쿠오카에는 아사이공장 투어도 신청할 수 있어 여행자들의 인기 투어장소입니다.

아사히맥주는 마케팅으로 성공한 맥주로도 유명해요. 국내에선 '엔젤링을 즐겨라'라는 광고로도 유명하죠.

기린 이치방은 요코하마에서 미국사람이 설립했다고 합니다.

깔끔한 라거 맥주로 홉의 쌉싸름함과 곡물의 풍미가 특징입니다.

호로요이는 알콜도수3%의 낮은 수치로, 술을 잘 못마시는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과일맥주 종류입니다.

반전은 호로요이라는 뜻이 얼큰하게 취함이라는 뜻이라네요 ㅎㅎㅎㅎ

제일 대중적인 복숭아맛 외에도 포도, 청포도, 콜라, 오렌지,살구등 매우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프랑스 - 크로넨버그블랑 1664

알콜도수 5%의 블랑은 탁한 오렌지 색깔을 띠며, 향 또한 오렌지 껍질의의 새콤한 향이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여자들에게 사랑받는 맥주로도 유명해요.

프랑스에서 2006년 만들어지기 시작해서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체코 - 필스너 우르켈 , 코젤

필스너 우르켈은 매해마다 국내에서 축제를 하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는 제작년쯤 다녀왔는데 프로모션도 재미있게 짜여진 편이고 우선 필스너를 생맥주로 즐길수 있다는것 또한 큰 즐거움중 하나이죠

알콜 도수 4.4%의 필스너는 하면 발효방식의 라거맥주입니다.

우르켈은 오리지널이라는 뜻으로 필스너가 양조업계를 휩쓸어버리는 통에 여기저기서 필스너라는 단어를 남발하게 되어, 필스너 우르켈이라는 이름을 붙여 상표권 등록을 하게 된 역사가 있습니다.

이렇게 필스너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지만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코젤이 원탑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코젤을 마셨을땐 '세상에! 기네스보다 맛잇는 흑맥주가 있다니!' 였어요 ㅎㅎ

프라하 여행을 갔을땐 정말 꼭 먹어보려고 여러 펍을 다녔지만 이상하게 제가 가는곳마다 Sold Out이라고 들려온 그 코젤의 풀네임은 

벨코포포빅키 코젤 다크입니다.

알콜도수 3.8%로 낮은편에 속하며, 염소라는 뜻의 코젤과 걸맞게 상표에는 아주 크게 염소그림이 그려져있죠.

커피향과 카라멜향을 가지고 있는 코젤은 목넘김또한 부드럽습니다.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접할수 있는데 컵주둥이 부분에 계피가루를 뭍혀 같이 먹는방식도 잊지못할 맛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사랑받는 수입맥주들은 사실 셀수없이 많죠.

치맥이 땡기는 밤입니다.....또르르

사실 저는 일본맥주는 너무 부드러운 타입이라 제취향은 아닌것 같아요.

포스팅을 하다보니 그외에 맥주는 안가리고 좋아하는편인듯 하네요~


적당한 음주는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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