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깡모모입니다 :)


오늘은 와인의 종류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20대 초반, 와인에 '와'도 모르면서 와인바에서 병채로 와인을 한두병씩 마셔댔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와인을 구분하는 기준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1.색깔 구분

가장 흔하게 일반적으로 구분하는 기준이 와인의 색으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우선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있는 Red wine, White wine 외에 Rose wine, Yellow wine 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Red wine

레드와인의 붉은빛의 비밀은 포도껍질에 있습니다.

와인의 색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것은 바로 포도껍질이 함유하고 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인데, 포도즙을 포도껍질과 오래 둘수록 더 많은 '안토시아닌'이 추출되어 와인의 색상이 보라빛을 띠게 됩니다. 또한 '안토시아닌'외에 포도의 씨와 껍질에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추출되는데 이'탄닌'은 천연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레드와인이 화이트와인보다 더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합니다. 포도주의 떫은맛도 '탄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죠

다만 모든 레드와인에 동일한 양의 '탄닌'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White wine

레드와인이 적포도를 사용해 만들었다면 당연히 화이트와인은 청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생각하시겠지만

청포도 외에도 적포도가 발효를 시작하기 전 즙과 껍질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샴페인도 마잔가지의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샴페인은 보통 세가지 주요품종으로 만드는데 이중 두개의의 품종이 적포도 품종이라고 하네요

레드와인에 비해서 당분함량이 적어서 숙성기간이 비교적 짧습니다.

'탄닌'의 햠량도 적어서 보존기간이 짧은 단점이 있있지만, 오래 숙성을 하지 않고 단시간내에 바로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화이트와인은 차게 해서 마시는것이 제 맛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Rose Wine / Yellow Wine

장밋빛이 감도는 로제와인은 과일맛이 많이 나고 신선한것이 특징입니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혼합하거나, 또는 레드와인을 만드는 동일한 과정으로 제조하는 도중에 적당히 핑크빛이 감도는 정도로 색이 나왔을때 과피를 제거하고 과즙만으로 와인을 만듭니다. 보존기간이 짧고 숙성기간 또한 짧은 로제와인의 맛은 거의 화이트와인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화이트와인과 마찬가지로 차가운상태로 유지하며, 가벼운 식전주로 적합합니다.

옐로우와인은 이름처럼 노란색이 나는 와인이며, 색을 내는 방법은 로제와인과 동일합니다.


2.맛에 의한 구분

와인의 맛에는 당도를 기준으로 단맛이 강한와인을 Sweet Wine, 당도가 없는 와인을 Dry Wine 이라고 합니다.

Sweet Wine과 Dry Wine 사이에는 두가지 단계로 더 구분 할 수 있는데 당도가 높은순으로

Sweet Wine -> Semi-Sweet Wine -> Dry Wine -> Bone Dry Wine 순입니다.

이 단 맛의 구분으로 식전, 식간, 식후 와인으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드라이와인은 단맛이 없는 와인일뿐, 떫은맛이 나는 와인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단맛이 없는 와인을 주문할 때에는 드라이 와인을, 

떫은맛이 강한 와인을 주문할때에는 탄닌이 강한 와인을 주문하셔야 합니다.

와인이 만들어 지는 과정은, 포도의 포도당과 과당을 효모가 흡수해서, 알코올과 탄산가스가 생산되어지는 과정을 겨쳐서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잔당량의 여부로 Sweet 에서 Dry까지의 맛의 단계가 결정되어 지는것입니다.


3.용도에 의한 구분

용도별 구분은 앞서 설명한 맛에 의한 구분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식전와인 Aperritif Wine

식전에는 보통 입맛을 돋구기 위한용도로 식전주를 즐기기 때문에 감미가 없는 와인을 마십니다.

또한 도수는 어느정도 높은편이며 향취가 강합니다. 

약간의 탄산은 소화를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어 샴페인 또한 식전주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사중 와인 Table Wine

식사의 메인요리와 함께 곁들여 마시는 와인을으로 식욕을 돋구고,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입을 헹구어, 다음요리가 나올때 요리의 맛을 잘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테이블 와인은 음식의 종류에 따라 화이트와인이나 레드와인등 적합한 와인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음식의 맛을 방해하지 않는 선으로 드라이한 와인이 주로 애용됩니다.

*식후와인 Dessert Wine

주로 단맛이 강한 와인으로 즐기며,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합니다.

식후 입안을 개운하게 하려고 마시는 와인으로 시원하게 마시며, 식전와인과 마찬가지로 적은양의 감미가 있는 와인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식후와인을 마실때에는 디저트는 와인보다 단맛이 덜한것이 좋습니다.







와인은 곡류를 원료로 하는 맥주나 위스키와는 달리 수분이 다량 함유된 포도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원료인 포도가 품질과 종류에 미치는 영향이 큰 술입니다.


요즘에는 시중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와인을 접할 기회가 다양하게 있기때문에

앞서 포스팅한 내용대로 와인을 구분해가며 마셔보는것또한 즐거운 시간이 될것 같네요~



레드와인의 품종

적포도 품종 알아보기



와인이 친숙하지 않은 술이라고 생각이 드는 이유는

아무래도 어려운 이름때문이 한몫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레드와인은 포도의 품종이 다양하여, 관심이 있는 사람들 아니고선

와인을 선택하는데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것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레드와인의 이름에 들어있는 품종으로 와인선택의 결정장애를 줄여볼까 합니다.






*까베르네 쇼비뇽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쇼비뇽 Cabernet Sauvignon,국내에선 줄여서 까쇼라고도 많이 불리우는 와인은 레드와인의 정석처럼 여겨질만큼 가장 대중적인 품종입니다.

프랑스 보르도 지방을 비롯하여, 와인의 명산지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입니다.

까베르네 쇼비뇽은 대부분 드라이와인에 속하며, 탄닌이 많아 저장기간이 짧은(1~5년) 영와인 Yong Wine때에는 떫은맛이 강하지만 좋은 까베르네 쇼비뇽 품종은 숙성이 될수록 점점 부드러우과 고유의 맛을 가지게 됩니다.

까베르네 쇼비뇽은 보통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와인입니다.


*메를로 (Merlot)

'작고 검은새'를 뜻하는 메를로Merlot는 색깔이 좋고 부드러우며, 풍미가 까베르네 쇼비뇽과 매우 비슷합니다.

실제로 예로부터는 유럽에서 까베르네 쇼비뇽에 섞는 품종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단일 품종으로도 많이 사용되어 급격하게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부드럽기 때문에 긴 숙성기간이 필요하지 않고, 과일향과 풍미가 풍부합니다.

까베르네 쇼비뇽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보르도 지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어지며, 생산량은 까베르네 쇼비뇽의 두배가까이나 된다고 합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메를로는 칠레, 미국의 캘리포니아와 워싱턴등에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피노 누아르 (Pinot Noir)

피노 누아르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이 이름은 솔방울 모양과 비슷하게 생긴 형태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보졸레 품종을 제외하곤 모든 레드와인을 피노 누아르 품종으로 제조할 정도로 품종에 관해 전설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맛에 블랙체리, 바닐라, 버섯등의 복합적인 향을 가지고 있어, 옛날부터 프랑랑스의 유명인사들이 극찬한 품종이라고 한다.

탄닌 함량이 낮은 편이며 부드러운 육류와 잘 어울리는 와인 품종입니다.


*시라,쉬라즈 (Syrah, Shiraz)

조지 세인트베리라는 영국의 학자겸 와인작가에게 '내가 마셔본 와인중 가장 남성적인 와인이다'라는 찬사를 받은 와인의 품종입니다.

시라는 프랑스 남부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으로 색잉 진하고 포도알이 작으며, 탄닌이 많아 숙성이 늦어서 오래 보관 가능한 묵직한 남성적인 와인품종입니다.

17세기에 남아프리카로 전해지면서 쉬라즈Shiraz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쉬라즈와인은 강렬하고 진하며, 풍성한 특징이 있습니다.


*네비올로 (Nebbiolo)

앞서 소개해드린 품종이 모두 프랑스에서 재배되는 품종의 와인들이었다면 네비올로는 이탈리아 북서부 지역의 피에몬테 지방에서 재배되는 최고의 와인을 만드는 품종입니다.

알콜 농도가 놉고 탄닌도 많으며, 산도또한 강한 품종입니다.

네비올로는 아주 늦게 익는 품종으로 보통 늦은 10월이 수확시기입니다.


*산조베세 (Sangiovese)

네비올로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의 토스카 지역 품종이며,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품종입니다.

온화한 색감을 띠며 높은 산도와 탄닌을 지니고 있습니다. 향기가 부드러우며 장미꽃향, 티(Tea), 오일(Oil)향도 희미하게 품고 있습니다.


*말벡 (Malbec)

프랑스의 카오르와 아르헨티나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카오르 와인은 '검은 와인'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향이 짙고 강한느낌의 와인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부분이 조금씩 다듬어져 스타일이 조금 더 세련되어 졌습니다.




이외에도 알아두면 좋은 적포도 품종으로는

템프라니요(Tempranillo) 스페인 중북부및 포르투갈에서 와인을 만드는데 사용, 부드러운 산도와 탄닌에 짙은색이 특징입니다.

진판델(Zinfandel) 켈리포니아 전역에서 재배되며, 다양한 스타일이 있다. 다만 진판델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은 생기있는 산도와, 잘 익었을때에는 산딸기, 블랙베리, 장미향등이 난다. 화이트 진판델은 로제와인으로 한때 붐이 일어나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

깡모모입니다~

 

오늘은 지난주말에 갔던 명동 이니스프리 그린카페를 포스팅하려고 해요

 

직장이 명동쪽이라 1년을 넘게 매일 왔다갔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쳤던 이니스프리 카페를 이제야 방문했습니다.

 

친구따라 명동가기 @_@

 

주5일도 모자라 주6일을 명동에서 보냈지만, 집이 가까워서 사실편해요.

멀리 나가는건 귀찮은 나이...

 

이니스프리 카페는 명동 눈스퀘어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1층은 코스메틱 매장입니다.

 

 

질서정연하게 진열되어있는 화장품들이 보이시나요

저는 화장품에 크게 관심이 없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혼이 쏙 빠질정도로 이쁘게 잘되어있었어요.

저기 정면 벽면에 붙어있는것들이 모두 쉐도우종류들인데

아주 저거 한판을 다 갖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매장에서 요즘 핫하다는 이니스프리 스마트 드로잉 블로셔를 샀지만

똥손인 관계로 화장품 포스팅은 아직 자신이 없네요

 

 

올라가보니 2층부터 3층까지가 카페로 꾸며져 있었어요~

 

 

그린카페 답게 온내부가 아주 초록초록했어요~

날씨가 엄청 추운날이었는데, 내부는 아주 봄봄이더라구요

 

 

저렇게 카운터가 있고 카운터 정면에는

화장품이 아니구 티 종류같은 카페 전용 상품을 판매중이었어요.

조금더 자세히 보시면...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저렴하다거나, 크게 구매욕을 일으키는 상품은 없었던거같아요.

매장역시 크게 판매를 위한 배치보다는 인테리어에 더 초점을 둔듯 했어요~

 

 

2층 한쪽 벽면에 설치된 이것들은 뭘까요?

그냥 스쳐지나가듯 봤는데 VR 가상체험 그런거 같았어요 ㅎㅎㅎ

저희는. 그냥 지나가 봅니다.

 

 

 

2~3층 카페내부는 좌석수도 많고 상당히 넓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워낙 명동 한가운데 있는 이색카페라 그런지 자리가 거의 만석이더라구요.

 

 

3층 내부 모습입니다.

제가 갔을땐 저 자리들이 모두 만석이었어요 ㅜㅜ

 

3층 중앙에는 사진에 보이는식으로 길게 인공연못? 같은 느낌으로 조성을 해놨더라구요

식물들은 모두 생화였어요.

 

관리 힘들겠다....ㄷㄷ

 

 

 

주문은 2층에서 하는데 그린카페에서 인기메뉴인 수플레 팬케이크와 작설차,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가격대는 일반 카페랑 비슷했던것 같아요

 

주문을 하면 카페도 이니스프리 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

적립 ㄱㄱ!!

 

 

수플레 펜케이크는 대기시간이 40~50분이라네요

주말시간에 거의 만석에 가까운 시간대였지만 40~50분이라니 ㅠ

 

하지만 우린 남는게 시간인걸요....

수다떨며 기다리다보니 드디어 나왔습니다.

 

여기 문득 직원이 센스있다고 느낀게 저희는 대기시간을 40분 이상으로 받았는데

나오는 시간은 30분정도였던것 같아요.

일부로 조금 여유있게 대기시간을 알려주시는것 같았어요. :))

 

 

 

이게 커보이고, 큰게 맞지만,,,

음 뭐랄까 너무 식감이 폭삭하게 빨리 입에서 사라지는 느낌때문일까요?

우리는 이미 점심으로 삼겹살을 잔뜩 먹고왔지만, 수플레 팬케이크의 양이 많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ㅜㅜ

 

저희 옆자리에는 중국분들이 세분 계셨는데

이런메뉴를 세종류를 시켜서 드시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

 

1인 1메뉴 가능한 디져트입니다 @_@ㅋㅋ

 

 

아이폰이 이상하게 음식사진은 별로 안이쁘게 나오는거 같다는;;;

 

 

 

저에오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얼굴은 살포시 덮어둬요

 

 

취향저격! 너무 이쁘고 이정도면 양도 나쁘지 않군...

기다리는시간 40분 먹는데 20분 걸렸지만,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어요~

 

수플레 팬케이크 말고도

작설차도 잘 나오는 편인거같아요.

다만 건져낼수 있는 도구가 없어서 너무 오래 우러난 차는 좀 쓰다는거 ㅜㅜ

 

아메리카노는 추가요금을 내도 리필은 없어요.

팬케이크 나오기전에 다 먹을까봐 아주 아껴먹었어요,, ㅋㅋ

 

그리구 카페가 워낙 넓어서인지 아님 그냥 난방을 잘 안해서인지

카페 내부가 좀 서늘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나중에 패딩을 어깨에 걸치고 있었는데

아예 입고 계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명동 이색카페로 한번쯤 가볼만한 취향저격 카페네요

 

명동오시면 한번 방문해보셔요~

 

그럼 전 이만~ 모두들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_<

 

 

 

 

 

*명동 이니스프리 그린카페 위치보기*

☆맥주의 종류! 에일 ALE

 

(제가 좋아하는 액티콘이에요 ㅎㅎㅎㅎㅎ)

 

 

 

맥주의 종류는 크게 에일(ale)과 라거(lager)로 나뉘어요.

국내에서 유통되어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국산맥주는 대부분 라거인데, 에일은 이에 비에 조금 생소한 부분이 있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일에 관해서 세세하게 알아보려고 해요.

라거는 가볍고 청량하게 마시는 맥주임에 비해, 에일맥주는 향긋한 꽃,과일향이 나며 쓰고 강하며 묵직한 특징이 있어요

 

 

에일과 라거의 차이는 발효시키는 균주와 발효시키는 온도로 구분하여 생산되어 지는것이에요.

따라서 다른말로 에일은 상면발효맥주, 라거는 하면발효맥주로 구분해서 부르기도 합니다.

 

 

에일(ale)

 

 

발효시 효모가 맥주위에 떠서 발효되는 상면발효맥주를 일컫는 말입니다.

빠르고 따뜻한 발효 환경때문에 맛이 강해요.

부산물과 에스테르(과일의 향을 내는 물질)이 더 많이 생기는것이 특징입니다.

200~300년전 대부분의 맥주들을 일컫는 말이었지만, 현재는 라거에 밀려서 종류가 많지는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색이 진하고 이산화탄소가 적으며 과일향, 꽃향 같은 향이 풍부한것이 특징입니다.

에일은 전용 맥주잔들이 있는데, 이 맥주잔들은 풍부한 향을 더 살릴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병이나 캔으로 바로 마시는것과 잔에 따라 마시는것은 천지차이라고 합니다. 와인을 와인 디켄터에 담아 마시는 개념과 비슷한 방식인듯 하네요

맥주 애호가들은 상당수 에일맥주를 선호한다고 하죠.

 

 

 

 

 

 

 

 

*에일맥주의 종류

페일 에일 (Pale Ale)

일반적인 에일맥주로 진한 색과 꽃, 과일등의 향긋하고 같은 풍부한 향을 자랑합니다.

일반적인 맥주에 비해 좀 더 높은 온도에서 마시는 것이 특징이며 홉의 풍미와 발효 시 생기는 향에 의해 아메리칸페일 에일, 잉글리시 에일, 벨지안 페일 에일 등이 있습니다. 참고용 이미지는 아메리칸 페일 에일이에요 :)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

제국주의가 판치던 19세기 인도에 거주하던 영국인들에게 수출하기 위해 저장성을 향상시킨 에일의 종류에요.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알코올 도수가 높고 홉의 사용량또한 많습니다.

홉에서 비롯된 쓴 맛이 강하지만 재료의 비중이 높으므로 보리와 홉의 향이 잘 살아납니다.

미국식 부가물 라거의 상극 중 하나로, 맥주 초보자들이 접하기는 힘든 스타일이지만 맥주 덕후의 길에 빠지면 대부분이 이 스타일에 열광하게 된다네요.

 

 

스타우트,포터 (Stout, Porter)

아일랜드 및 영국의 흑맥주로 스타우트는 아일랜드, 포터는 영국식입니다.

보리를 탈 정도로 볶아 발효시킨 에일맥주로서 짙고 그윽한 맛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일랜드의 기네스!

과거에는 영국의 포터가 스타우트보다 더 대중적이었다고 하나, 기네스의 등장으로 인해 인기가 역전되었습니다.

참고로 진로하이트 맥주의 스타우트는 스타우트 맥주가 아니에요, 출시 후 욕을 많이 먹었는데, 나중에 상품인쇄면에 Lager type이라는 문구가 추가되었습니다.

 

 

 

알트비어(Altbier)

독일 북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에서, 그리고 그중에서도 뒤셀도르프와 그 주변 지역에서 특히 인기있는 맥주입니다.

라거가 대세인 독일에서 보기 드문 에일 계통의 맥주입니다.

이름처럼 오래된(alt) 맥주는 아닌데, 1838년에 마티아스 슈마허가 창립한 슈마허 양조장에서 처음 만들었다는것이 공식 기록입니다.

알트라는 이름은 오래된 양조법을 고수해 만들고 있다는 일종의 자존심 때문에 붙은 것으로 보이며, 포터 맥주와 비슷한 적갈색 혹은 흑갈색의 짙은 색깔을 띄고 구수하면서도 묵직한 맛으로 유멸하며 도수는 4.5~5%입니다.

 

 

 

 

쾰쉬(Kolsch)

쾰른에서 유래한 맥주인데, 페일 에일이나 스타우트, 앞트비어등 여타 상명발효 맥주들과 달리 라거에 가까운 맑은 색과 깔끔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발효는 상면발효 그대로 하되, 숙성은 저온에서 하는 라거의 양조 방식을 절충했기 때문인데, 기록상으로는 1910년대 후반에 처음 등장해 역사가 짧은 편이지만 나름대로의 인지도가 있는 맥주입니다.

심지어 쾰른 내에서도 법적으로 등록된 양조장이 아니면, 같은 쾰수 뱡식으로 양조한 맥주라도 쾰슈라는 이름을 써서 파는것이 금지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호프집에서 마실 때는 다른 맥주들과 달리 작은 맥주잔 여러개를 도넛모양의 둥근 쟁반에 죽 늘어놓고 따라주는 크란츠(Kranz)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라이스도르프와 가펠, 프뤠 등이 유명한 양조장으로 손꼽히며, 멀지 않은 뒤셀도르프의 알트비어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슈타인비어(Strinbier)

영어로 직역하자면 스톤 비어(Ston Beer)인데, 라거 맥주 항목에서 후술할 라우흐비어와 함께 독일어권 지역에서 가장 이색적인 맥주로 손꼽힙니다.

오스트리아의 케른텐 지방에서 유래했는데,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양조용 통을 금속이 아닌 나무로 만들어 썼기 때문에 맥아즙을 직화로 펄펄 끓일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대신 사암 계통의 돌을 섭씨 1000도 이상으로 뜨겁게 달군 뒤 맥아즙 통에 빠뜨려 끓어오르게 만들었고, 시간이 지나 식어버린 돌을 꺼낸 뒤 이미 상면발효 과정을 거치고 있는 맥주 속에 다시 넣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달궈진 돌에 달라붙어 당화된 맥아즙이 맥주의 발효과정에 첨가되기 때문에, 라우흐비어와 비슷하게 약간 훈제향이 나는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20세기 들어 케른텐 지방에서도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양조용 통을 대부분 금속제로 바꾸었기 때문에, 생산의 주측은 오스트리아가 아닌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와 바이에른 북부로 옮겨갔습니다.

하지만 양조 과정이 다른 맥주보다 번거로운 편이고, 특히 질 좋은 돌을 계속 조달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자가 양조장 외에 채석장까지 보유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어서 널리 보급되지는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딤프비어(Dampfbier)

독일어로 증기(Dampf)라는 의미의 단어가 붙은 맥주입니다.

양조시 증기기계를 사용하는 것에서 이름이 명명되었어요.

주로 바이에른, 라인란트, 베스트팔렌 지방에서 유행되었습니다.

19세기 말엽 바이에른의 숲 지대에서 유래되었으며, 대게 가난한 자들의 맥주로 지칭되었습니다.

질좋은 원료보단 저가의 원료로 만든 맥주였고 그 덕에 보리맥아로 양조되는 맥주지만 효모는 일반 밀맥주의 것을 사용하는 독특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현재 흔하지는 않은 맥주로 니더바이에른 지방의 Zwiesel이란 마을에서 주로 양조되고 바이로이트, 에센에도 양조장이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마국에도 같은 의미의 Steam beer가 있습니다.

센프란시스코의 Anchor 양조장에서 유래된 맥주 브랜드 이름인데 이쪽은 Lager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양조장조차 모르는 맥주!

골드러쉬시절 변변찮은 장비 없이 맥주 양조 사업을 시작하던 환경에서 양주 맥주를 식힐 수단이 마땅치 않아 밀폐된 용기안이 아닌 시원한 상온에서 직접 노출시키는 형식으로 그 과정에서 증기가 보이기에 그렇게 되었다는 설이 있을 뿐입니다.

덕분에 이쪽도 라거임에도 효모 느낌이 살아있는 독특한 형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밀맥주(Weizen, Weissbier)

독일에서 유래한 맥주로, 맥주의 원료 함량중 밀의 비율이 50% 이상 들어가는 맥주입니다.

효모를 걸러낸 클리어 바이스와 효모가 그대로 포함되어있는 헤페바이스로 나뉩니다.

독일 제품으로 외팅어 헤페바이스와 마이셀, 아잉어, 에이딩어, 바이엔슈테판, 파울라너, 슈무커, 아구슈티너 등의 브랜드 제품.

엷은 색과 부드러운 촉감,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이며, 쓴 맛은 적고 풍미가 있어 맥주에 입문자들에게 추천되는 맥주중 하나입니다.

헤페바이스의 경우 효모가 포함되어있어 잔에 따랐을 때 뿌옇게 보이는것이 특징입니다.

병맥주를 잔에 따를 때는 마지막에 약간의 맥주를 남겨놓고 병을 흔들어서 바닥에 깔려있는 효모를 같이 잔에 부어야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거, 저는 처음에 맥주병밑에 뭐가 깔려있다고 이렇게 흔들어 따를까 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 ;;ㅎ

 

이중에 헤페바이스 둥켈(Hefeweizen Dunkel)이란 분류도 있는데, 보리를 검게 볶은 흑맥주 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흑밀맥주로 겉보기엔 검은색이라 스타우트나 포터처럼 쓰고 진할 거란 인식이 있지만, 밀이 섞였으므로 비교적 향이 풍부하고 맛도 은은한 편입니다. 스타우트가 너무 진해서 적응을 못하는 사람들도 선호하는 편이에요.

헤페바이스 둥켈은 일반 둥켈과 다른 공법으로 제조되어집니다. 라거부분에서 설명드리겠지만, 헤페바이스 둥켈은 상면발효, 일반둥켈은 하면발효로 서로 다른종류입니다.

상면발효 애주가들이 둥켈을 좋아한다고 하면, 후자가 아닌 전자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벨기에의 호가든이 유명한데, 벨기에 밀맥주와 독일 밀맥주는 양조법과 사용하는 효모, 첨가물에 있어서 차이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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