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깡모모입니다.

이번엔 맛있는 술 '칵테일'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칵테일중에서도 오늘 파해쳐볼 술은 '롱아일랜드 아이스 티 (Long Island Iced Tea)'!  

일명 롱티라고도 불리우는 달콤하지만 강력한 칵테일입니다.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란?

진(Gin)이 베이스가 되는 칵테일로 단맛이 나며, 도수는 레시피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0~35도정도의 칵테일입니다.

1980년대 초반, 뉴욕의 롱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졌다 해서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롱티에 사영되는 술은 모두 40도가 넘는 강한 술이 사용됩니다.

육안으로 봤을때는, 아이스티 색이지만 보기보다 강력한 칵테일이지요.

홍차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아이스티의 색과 맛을 지니고 있는 오묘하고 신기한 칵테일 입니다.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는 이름과 마찬가지로 마실때는 달달하고 부드러운맛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강한 도수가 숨어있기 때문에 칵테일계의 폭탄주라고도 불리웁니다.


#롱아일랜드 아이스티_만들기

롱아일랜드 아이스티의 레시피는 세계적으로 표준화 되어있습니다.




*이미지는 네이버에서 가져왔어요.



드라이진 15ml(0.5온스)

 보드카 15ml(0.5온스), 

화이트럼 15ml(0.5온스), 

데킬라 15ml(0.5온스), 

쿠엥트로 15ml(0.5온스), 

레몬 또는 라임주스 30ml(1로온스)를 얼음과 함께

잘 쉐이크해준뒤 남은잔의 여분만큼 콜라를 부어주면 됩니다.





최근에는 데킬라 특유의 향을 부담스러워 하시는분들이 있어 데킬라는 제외하고 제조하는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만약 술이 많이 독하다고 느껴진다면, 콜라를 조금더 첨가해 음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진, 보드카, 럼, 데킬라와 같이 세계 4대 프리이엄급의 증류주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 강렬함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큼한 맛의 조화가 매우 좋아서 많은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칵테일입니다.


다만,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는 bar나 바텐더에 따라 제조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새로운 장소에 가서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를 마셔보면서 각자의 차이를 느껴보는것도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는 매우 기본적인 칵테일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칵테일을 파는곳이라면,

주문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저는 지난주에 TGI에 가서 롱티를 마셨던 기억이 있어요.

다만 TGI의 롱티는 도수가 매우 낮았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는 재료가 여러가지 술이 들어가는 편이기 때문에

집에서 간단하게 제조해서 먹기에는 좀 번거로운 칵테일인 듯 합니다.


달달한 맛에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칵테일로 많이 알려져 있으니, 

저도 이번주말에는 롱티 마시러 칵테일바에 한번 가봐야 할듯 하네요 :)


안녕하세요 깡모모입니다 :)

오늘 알아볼 술의 종류는 위스키중에서도 위스키 애호가들의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있는 '싱글몰트 위스키'에 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싱글몰트 위스키란?

싱글몰트 위스키는 보리나 호밀과 같은 단하나의 곡물을 이용해서, 한장소의 주조장에서 만들어진 위스키를 지칭합니다. 

싱글몰트에서 '싱글'이란, 한 양조장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발렌타인이나, 조니워커같은 위스키는 여러 곡물을 이용해 주조된 위스키를 혼합해서 만들어진 위스키로,

싱글몰트 위스키가 아닌 블랜디드 위스키라고 합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경우 생산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경우는 반드시 참나무통에서 3년이상 숙성시키는것이 기본이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반드시 사용된적이 없는, 새 참나무통에서 숙성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블랜디드 위스키보다 고가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반드시 그런것은 아닙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역사

싱글몰트 위스키의 역사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블랜디드 위스키와 동일합니다.

최초의 위스키는 싱글몰트 위스키만 있었다고 합니다.

최초의 위스키 관련 기록은 아일랜드에서 기록 되었습니다.

1172년 영국의왕 헨리2세가 아일랜드를 정복후, 아일랜드 사람들이 제조한 술을 '생명의 물'이라 말하면서 마셨다고 합니다.

이후에 찾아볼 수 있는 정확한 기록은 1494년 스코틀랜드의 정부문서인데, 

당시의 위스키는 증류한 후에 바로 음용되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 소주와 같이 무색의 투명한 술로,

18세기까지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지방 토속주의 형태로 음용되었습니다.

18세기 초에 세금이 오르게 되면서 맥아의 사용량을 줄이고, 여러가지 곡류를 혼합하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싱글몰트 위스키와 블랜디드위스키로 구분되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싱글몰트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의 전통주로 시작되었으며,

각 곡물과 증류소의 개성이 베어있는 색과 향, 그리고 맛을 즐길수 있는 고고한 성격의 위스키라고 할수 있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마시는 방법

싱글몰트 위스키는 향과 맛이 강하기 때문에,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아랫부분이 넓고, 입구로 올라가면서 좁아지는 튤립모양의 잔이 좋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위스키 본연의 맛을 음미하며 마시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 떄문에 위스키 본연의 향이 풀리도록

마시기전 술잔을 한번 빙 돌린후 마시는것이 좋습니다.

본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능한한 온더락과 같이 다른 다른것과 섞어서 마시는것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위스키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 원액 그대로가 부담스럽다면

각얼음보다는 위스키에 닿는 면적이 적은 동그랗고 큰 볼형태의 커다란 얼음을 하나 넣어 드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종류






글렌피딕 (Glenfiddich)

글렌피닉은 싱글몰트 위스키 초보자가 접하기에 가장 적합한 위스키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깡모모도 처음 접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

글렌피딕12년은 다른 싱글몰트 위스키에 비해 오크향이 강하지 않고, 상쾌한 맛과 단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더 글렌리벳 (The Glenlivet)

더 글렌리벳은 스코틀랜드에서 '증류 합법화'이후에 최초로 공인 증류 면허를 취득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글렌리벳12년은 한번 사용된 미국산 버번 오크통에서 숙성과정을 가지는데, 품부한 과일향이 특징입니다.



맥켈란 (Macallan)

맥켈란은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초 와인을 숙성시켰던 오크통에서 숙성과정을 거치는데, 

이때문에 과일향과 달달한 바닐라햔, 스모크향이 어우려져 깊은맛을 지니는것이 특징입니다.



싱글톤 (Singleton)

싱글톤은 아예 판매시장을 구분하여, 각기 다른 증류소의 위스키를 공급합니다.

판매시장은 아시아, 미국, 유럽(아프리카 포함)으로 총 세가지로 구분되는데 

아시아 시장에 공급되는 위스키는 '글렌 오드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비옥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아시아지역에 공급되는 싱글톤은 모두 해당 지역에서 재배되는 보리만을 사용해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다른지역에서 공급되는 싱글톤을 마실기회가 있다면, 차이점을 구분해보는것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하일랜드 파크 (Highland Park)

하일랜드 파크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리스팅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하일랜드파크는 스코틀랜드의 최 북단에 위치한 오크니섬에 있는 증류소의 이름입니다.

1798년부터 첫 생산을 시작하였고, 현재까지도 바닥에 보리를 깔고, 사람들이 삽으로 뒤집어 말리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증류소입니다.

해변지역의 짠냄새가 은은하게 느껴지며, 코코아와 크림맛등이 매우 조화롭게 느껴지는 개성이 강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싱글몰트 위스키들은 저와 같은 위스키 초보자들이 접하기 좋은 위스키들이며, 저도 더 많은 내공을 쌓은뒤

중급자 이상의 위스키에 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D




안녕하세요 깡모모입니다 :)

여전히 날씨가 풀리지 않아 너무 춥네요


오늘은 이계절에 어울리는 술, 보드카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보드카란?

보드카는 러시아의 대표 증류주입니다.

고전영화에서도 추운겨울에, 휴대용 술병에다 담긴 술을 먹는장면을 종종 본적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보드카였네요.

지난번 블라디보스톡으로 여행을 갔을때도, 기념품으로 보드카잔과 휴대용 술병을 팔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러시아에서도 보드카와, 관련용품들은 관광객들 대상의 주요 상품이 되어있습니다.


보드카의 알콜도수는 보통 45~50도입니다.

러시아의 물이라는 뜻으로, 보드카는 이미 14~15세기부터 러시아에서 대중적인 술로 자리잡아, 역사가 오래 되었습니다.

보드카의 원료는 밀과 보리, 호밀등이 사용되지만, 현재는 감자나 옥수수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날씨가 추운 러시아에서 추위를 달래는 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보드카를 사랑하는 러시아에서는 '40도가 넘지않으면 술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보드카의_종류




스톨리치나야 (Stolichnaya)

러시아 보드카의 대명사입니다.

밀과 호밀이 주 원료로 도수는 40도입니다.

스톨리치나야는 5가지 종류도 나뉘는데, 오리지널과 사과향, 레몬향, 라즈베리향, 엘리트로 나뉩니다.



앱솔루트 (Absolut)

앱솔루트는 스웨덴의 보드카로 깔끔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서도 매우 사랑받는 보드카입니다.

12가지 맛으로 매우 다양한 종류를 가지고 있으며 토닉워터와 함께 마시는것이 좋은 보드카입니다.



스미노프 (Smirnoff)

스미노프는 보드카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술입니다 :-D

19세기 중반부터 모스크바에서 생산되어, 라시아 황실에 납품된 보드카로 '러시아 황제의 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수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는 술입니다



스카이 (Skyy)

스카이 보드카는 깔끔한 맛 덕분에, 숙취가 적은 보드카로 유명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칵테일 베이스로 사용하기 좋도록 무색, 무향이 특징입니다.

국내에서도 무향 외에도 파인애플, 복숭아, 코코넛등 다양한 종류가 시판중입니다.



벨루가 (Beluga)

러시아의 가장 일반적인 스타일로 제조되는 곡물 보드카의 대표주자입니다.

향은 은은한 꽃향기와 바닐라향이 나며, 마셔보면 살짝 톡쏘는 후추향과 상큼한향이 함께 느껴집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좋은 보드카입니다.



비보로바 (Wyborowa)

호밀을 주 원료로 만들어진 보드카입니다.

은은한 후추향과 살짝 달콤한맛이 조화롭게 균형잡혀 있습니다.



베스탈 (Vestal)

오일리한 특징이 있는 보드카입니다.

아주 약한 망고향과 코코넛 향이 함께 느껴집니다.

최상급의 감자가 주 원료이며, 소량생산되어지는 고급 보드카입니다.

폴란드의 가족소유 보드카 업체에서 생산되어지며, 칵테일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캐털 원 (Ketel One)

밀을 주 원료로 하며, 네덜란드에서 매우 인기가 좋은 스타일입니다.

산뜻하고 상쾌한 시트러스트의 풍미를 가지는 동시에, 부드러운 느낌으로 매우 풍부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드카 마시는 방법

보드카는 러시아의 술인만큼, 차갑게 마시는 술입니다.

옛나에는 보드카를 눈밭에 넣고 거의 얼려 마시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요즘에도 보드카를 좋아하는 애주가들은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마시곤 합니다.

도수가 높아서인지 모르겠지만, 깡모모네 집 냉동실에서도 몇달째 넣어두어도 얼지 않았던 기억도 있네요.


보드카를 잘 마시는 방법은

시원한 보드카를 스트레이트잔으로 한번에 털어마시는 것입니다.


스트레이트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온더락으로 토닉워터나 오렌즈주스에 희석해서 먹는것도 맛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보드카는 '코스모폴리탄'이나 '블로드매리'같이 칵테일로 제조해서 마시는것도 맛있게 먹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보드카를 사랑하는 러시아에서는 알콜중독자수와 술로 인한 사망자수가 세계 최상위권이라고 합니다.

워낙에 다른술보다 독주임에 틀림없기 때문에,

적당한 음주를 반드시 권장드려요.

깡모모는 개인적으로 오렌지주스와 함께 먹는걸 좋아합니다 :)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이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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